나 혼자 여행
[전제를 들자면, 나의 MBTI는 ISFP인데, 공부할 때를 제외 매우 강력한 P의 성향을 가졌다]
- 2-2 겨울방학에 진행한 동아리 대회가 끝난 뒤, 남은 방학은 1주일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된 후
- 친구랑 동네 카페에 있던 중 급발진 느낌으로 제주도행 티켓을 끊어버렸다.
- 사실, 이 사이에 일정이 있던 것도 아니었고, 서울, 모니터 앞을 벗어나고 싶어서 제주도행을 무지성으로 구한 게 큰 거 같다.
- 하지만, 지금도 모니터 앞에 있죠?
- 또한 혼자 생각을 정리하고, 3-1에는 어떤 일을 계획해서 할 지 등… 여러가지에 대한 생각 정리도 해보고 싶어서 진행시켰다.
- 그래서 27~29일 제주도행 티켓을 끊은 뒤에 고민하기 시적했다.
- 과연 렌트카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?
[그 전에 내가 제출했던 대회 영상]
https://youtu.be/aMYMV23K_sc?si=WIKZZgrCIvqVVxtP
[우선 나의 운전 경력은 다음과 같다]
- 2020년 재수가 끝난 뒤 1종 보통을 땄다.(물론 한 번에 다 땀ㅋ)
- JSA에서 근무하면서 6개월간 사륜오토바이를 몰았다.(면허 + 1년 이상 군대에 있으면 자동으로 준다.)
- 최근 운전 연수를 4회 진행했다.
위와 같은 조건들을 따지면서 처음에는 ‘에이 그냥 택시나 타자’ 라는 생각으로 무지성으로 결제한 숙소 내역을 보니...
- 택시는 편도(25000원), 버스는 55분이 걸리는 거를 보고 또 아무생각 없이 제주도 렌트카를 구해버렸다.
사실, 제주도는 1차선이 많고, 내가 연습했던 서울과 다르게 교통량이 많은 편도 아니라 조금 쉬운 난이도긴 하지만..
친구들은 아래와 같이 말했다.
- 거기는 나보다 다른 사람을 조심해야돼
- 운전 초보자들이 만만히 보고 갔다가 너를 박을 가능성이 젤 크다.
위와 같은 말을 듣게 되면서 긴장하게 되었지만, 사실 위 말을 들은 게 26일이라… 내가 원래 결제한 대로 강행하기로 했다.
(사실 비행기도 너무 급박하게 잡은 거 같아, 전날 시간 수정해서 벌써 12000원을 손해보고 시작함)
눈을 뜨니 27일 아침이었고, 정신없이 짐을 챙긴 뒤, 김포공항으로 출발했다.
처음 여행이라 혼자 체크인 하는 것도 어색했다.

그 후 무사히 제주공항에 도착

그 후 렌트카를 수령했다.
- 사실, 21800원에 40시간을 빌렸는데…
- 처음에는 이거 덤탱이 씌우는 거 아니야? 라는 생각으로 불신에 가득찼지만…
- 차를 탈 때까지 추가 결제할 내역이 없어 불신이 50% 감소했다.(반납 완료 전까진 모른다.)
- 인증샷도 한 번 남겨봤다.

이때까지만 해도 걱정이 앞섰지만, 서서히 적응했다. (사실 운전연수 선생님이 옆에 있다고 자기최면을 강하게 걸었다.)
숙소를 가는 길에 경찰차가 갑자기 뒤에 붙어서 ‘이거 나 잡으러 온 건가?’ 하면서 엄청 긴장했었는데…
갈림길에서 헤어졌다.
그러고 무사히 숙소에 도착했다.

아무 생각없이 사이트에서 가장 먼저 보인 게스트하우스로 잡았는데, 운이 좋게도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잡게 되었다. 아직 잠을 자본 거는 아니지만 매우 만족.
그러고 그냥 숙소에 짱 박혀있을까… 하다가 배도 고프고 밤바다도 보고 싶은 마음에 그냥 차를 끌고 나왔다.
[금일 저녁, 첫 끼]

다 먹은 뒤에 근처에 있는 곽지해수욕장으로 왔다.

상당히 괜찮은 듯.
(역시 바다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운 것 같다.)
그러고 나서 근처에 있는 카페에 와서 이 글을 쓰고 있다.
이전까지 제주도는 항상 친구들이랑 와서 혼자 시간을 보낼 기회가 없었는데
혼자 여행을 온 뒤론 이를 매우 충족하게 되어 만족스럽다.
- 물론 혼자인 만큼 혼자 시간을 잘 보내는 사람이 오는 것을 추천하긴 한다.
- 이제 안전운행해서 잘 복귀하자.
'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앞으로의 계획 (3) | 2024.12.11 |
---|---|
학습 스프린트, 개인 회고 (2) | 2024.10.13 |
부스트캠프 웹・모바일 9기 챌린지 과정 회고 (2) | 2024.08.13 |
3학년 1학기가 끝나며 (0) | 2024.06.20 |
2024.02.28 (2) | 2024.02.28 |
나 혼자 여행
[전제를 들자면, 나의 MBTI는 ISFP인데, 공부할 때를 제외 매우 강력한 P의 성향을 가졌다]
- 2-2 겨울방학에 진행한 동아리 대회가 끝난 뒤, 남은 방학은 1주일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된 후
- 친구랑 동네 카페에 있던 중 급발진 느낌으로 제주도행 티켓을 끊어버렸다.
- 사실, 이 사이에 일정이 있던 것도 아니었고, 서울, 모니터 앞을 벗어나고 싶어서 제주도행을 무지성으로 구한 게 큰 거 같다.
- 하지만, 지금도 모니터 앞에 있죠?
- 또한 혼자 생각을 정리하고, 3-1에는 어떤 일을 계획해서 할 지 등… 여러가지에 대한 생각 정리도 해보고 싶어서 진행시켰다.
- 그래서 27~29일 제주도행 티켓을 끊은 뒤에 고민하기 시적했다.
- 과연 렌트카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?
[그 전에 내가 제출했던 대회 영상]
https://youtu.be/aMYMV23K_sc?si=WIKZZgrCIvqVVxtP
[우선 나의 운전 경력은 다음과 같다]
- 2020년 재수가 끝난 뒤 1종 보통을 땄다.(물론 한 번에 다 땀ㅋ)
- JSA에서 근무하면서 6개월간 사륜오토바이를 몰았다.(면허 + 1년 이상 군대에 있으면 자동으로 준다.)
- 최근 운전 연수를 4회 진행했다.
위와 같은 조건들을 따지면서 처음에는 ‘에이 그냥 택시나 타자’ 라는 생각으로 무지성으로 결제한 숙소 내역을 보니...
- 택시는 편도(25000원), 버스는 55분이 걸리는 거를 보고 또 아무생각 없이 제주도 렌트카를 구해버렸다.
사실, 제주도는 1차선이 많고, 내가 연습했던 서울과 다르게 교통량이 많은 편도 아니라 조금 쉬운 난이도긴 하지만..
친구들은 아래와 같이 말했다.
- 거기는 나보다 다른 사람을 조심해야돼
- 운전 초보자들이 만만히 보고 갔다가 너를 박을 가능성이 젤 크다.
위와 같은 말을 듣게 되면서 긴장하게 되었지만, 사실 위 말을 들은 게 26일이라… 내가 원래 결제한 대로 강행하기로 했다.
(사실 비행기도 너무 급박하게 잡은 거 같아, 전날 시간 수정해서 벌써 12000원을 손해보고 시작함)
눈을 뜨니 27일 아침이었고, 정신없이 짐을 챙긴 뒤, 김포공항으로 출발했다.
처음 여행이라 혼자 체크인 하는 것도 어색했다.

그 후 무사히 제주공항에 도착

그 후 렌트카를 수령했다.
- 사실, 21800원에 40시간을 빌렸는데…
- 처음에는 이거 덤탱이 씌우는 거 아니야? 라는 생각으로 불신에 가득찼지만…
- 차를 탈 때까지 추가 결제할 내역이 없어 불신이 50% 감소했다.(반납 완료 전까진 모른다.)
- 인증샷도 한 번 남겨봤다.

이때까지만 해도 걱정이 앞섰지만, 서서히 적응했다. (사실 운전연수 선생님이 옆에 있다고 자기최면을 강하게 걸었다.)
숙소를 가는 길에 경찰차가 갑자기 뒤에 붙어서 ‘이거 나 잡으러 온 건가?’ 하면서 엄청 긴장했었는데…
갈림길에서 헤어졌다.
그러고 무사히 숙소에 도착했다.

아무 생각없이 사이트에서 가장 먼저 보인 게스트하우스로 잡았는데, 운이 좋게도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잡게 되었다. 아직 잠을 자본 거는 아니지만 매우 만족.
그러고 그냥 숙소에 짱 박혀있을까… 하다가 배도 고프고 밤바다도 보고 싶은 마음에 그냥 차를 끌고 나왔다.
[금일 저녁, 첫 끼]

다 먹은 뒤에 근처에 있는 곽지해수욕장으로 왔다.

상당히 괜찮은 듯.
(역시 바다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운 것 같다.)
그러고 나서 근처에 있는 카페에 와서 이 글을 쓰고 있다.
이전까지 제주도는 항상 친구들이랑 와서 혼자 시간을 보낼 기회가 없었는데
혼자 여행을 온 뒤론 이를 매우 충족하게 되어 만족스럽다.
- 물론 혼자인 만큼 혼자 시간을 잘 보내는 사람이 오는 것을 추천하긴 한다.
- 이제 안전운행해서 잘 복귀하자.
'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앞으로의 계획 (3) | 2024.12.11 |
---|---|
학습 스프린트, 개인 회고 (2) | 2024.10.13 |
부스트캠프 웹・모바일 9기 챌린지 과정 회고 (2) | 2024.08.13 |
3학년 1학기가 끝나며 (0) | 2024.06.20 |
2024.02.28 (2) | 2024.02.28 |